청하 농공단지, 국가차원에서 기업활동 지원 예정
뉴스일자: 2008-04-04
청하 농공단지에 대한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포항북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는 4일(금), 청하 농공단지를 방문하여 입주 벤처기업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일반산업단지
위주로 추진되던 클러스터 사업이 올해부터 청하 농공단지를 비롯한 전국의 농공단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하 농공단지는 23개 업체가 그동안 4억 달러의 이상의 수출액을 올릴 만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정부차원의 서비스가 부족했다."라고 지적하고 "이번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기업간 교류', '산․학․연 연계' 및
'기업별 1:1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이 청하 농공단지에 대한 클러스터 사업이 가능해진 이유는 이병석 후보가 지난해 산업자원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장을 맡아
지식경제부(당시 산업자원부) 2008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던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예산' 56억 원을
신규로 편성하면서 가능해 졌다.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이란 개별 산업단지에 국한된 혁신클러스터사업과 달리 일정 권역내 농공단지들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R&D, 마케팅, 기업지원 서비스 등 기업경영의 전주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국회 내에 '(가칭)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포럼'을 구성하는 한편 전국 농공단지 박람회 등을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농공단지(345개)는 전체 산업단지(608개) 수의 56.7%를 차지하면서도 면적으로는 6.3%에 머물러 국가
일반산업단지에 비해 영세할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지원이나 관리가 없어 입주기업들이 기업활동에 관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